손이비인후과

작성자:

김성홍 ( 1966년생 남자)

직 업:

공무원

작성일:

2005/07/09 00:20am

답변일:

2005/07/09 09:52am

글제목:

코관련 문의합니다.

질문 :

안녕하십니까?저는 약 10여년전에 감기가 걸린걸 치료하지 않고 그냥두었다가 재채기와 콧물이 쉴새없이 흐르는 혈관운동성 알르레기가 걸려 약물치료, 레이져치료 등을 하였는데, 치료할 그때뿐 별 효과가 없이 계속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계속되어 치료를 포기하였습니다.그런데 10여년전 알르레기를 치료하고자 레이져 치료를 한 후부터 재채기 콧물 증상은 많이 없어졌으나 냄새가 잘 나지 않았는데, 직장에 다니다보니 술도 많이 먹게되고 자연 치료는 할 시간이 없고 사는데 큰 불편은 없는 것 같아 그냥 방치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컨디션이 좋을때는 냄새가 나고 해서 알르레기 때문인가 싶어 별 생각없이 지냈는데.... 언젠가 부터는 아예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치료를 하고 싶어도 직장때문에 시간이 없었고, 또 담배도 피고, 술도 자주 마시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고 또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후각신경이 퇴화되어 그런 것인데 치료 불가능이라 하여 그냥 포기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너무도 후회가 되고 답답합니다.인간의 오감 중 후각을 잃어버리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답답한지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됩니다.전혀 냄새를 맡지 못한 것이 벌써 6-7년 이상 된 것 같은데...혹시 치료가 가능한지 너무 궁금하여 이렇게 상담을 요청합니다.요즈음 과학도 발달하고 하였는데, 후각신경을 되살릴 방법이 없을까요...꼭 답변 부탁드립니다.그럼 수고하십시요.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는 사고 등으로 머리를 다치거나 감기 후에 생긴 경우가 많으며 비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코 안의 염증 등을 그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약물과 독성물질 또한 그 원인이 될 수 있고 당뇨, 만성신부전, 간경화 같은 만성 전신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도 냄새를 잘 맡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원인을 생각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냄새를 못 맡는 후각장애는 간단한 후각인지검사를 통해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보다 더 세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래될 수록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 이를 치료하고 장,단기간의 스테로이드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대학 병원 급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셔서 코 내시경 검사, OMU CT검사, 알레르기 검사, 후각 검사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