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비인후과

작성자:

김희수 ( 2001년생 남자)

직 업:

기타

작성일:

2005/01/12 05:52pm

답변일:

2005/01/13 09:59am

글제목:

5살난아이의 코골이

질문 :

코를 심하게 골아서 병원을갔더니 편도가 크다고하네요음식을 많이 한입에 먹으면 토를 할때가있고 급하게 먹으면 토를하기도합니다주위가 산만하고,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얼마전부터 코고는소리가 줄어들었습니다 편도가 작아지기도하나요?그냥이데로 지켜봐야하나요?

답변 :

안녕하세요?일반적으로 편도라 하면 목젖의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를 말하나, 실제로는 그것 말고도 코 뒤에 있으나 목젖 위에 있어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인두편도(아데노이드) 및 혀 뿌리 부위에 있는 설편도 등이 있습니다. 이들 편도는 백혈구의 일종인 임파구 들이 풍부하게 있는 조직으로 정상적으로는 감기와 같은 염증의 일차 방어기능을 담당하는 유익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상기도 감염시 에는 이들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편도선염의 증상은 자체가 감염의 원인이 되어 유발하는 고열을 동반한 목 부위의 통증입니다. 급성으로 한 두번 앓고 지나갈 수도 있으나 만성화되면 반복적인 열감기를 자주 앓게 되어 일년내내 감기에 시달리거나, 편도선 자체가 비대해져서 여러가지 편도 비대 증상이 오게 됩니다. 구개 편도의 비대는 코골이, 치아의 부정 교합 등이 아데노이드 비대는 코막힘. 구강 호흡, 코골이, 수면모호흡, 잦은 삼출성 중이염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오게됩니다. 수술의 여부는 여러가지 여건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되며 단순히 편도가 크다거나, 1년에 3-4회 정도 목감기를 앓는 것으로 수술의 적응이 되지는 않습니다. 편도가 너무 비대해서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편도 때문에 치열에 이상이 오는 경우, 잦은 편도염으로 발달에 지장을 주는 경우나 잦은 열감기로 열성 경련을 하는 때에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