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비인후과

작성자:

이은영 ( 1971년생 여자)

직 업:

기타 교직

작성일:

2003/11/20 10:11am

답변일:

2003/11/20 05:19pm

글제목:

딸아이 중이염 때문에....

질문 :

지금 5살인 딸이 2년전부터 중이염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첨엔 그냥 가정의학과에서 감기때문에 치료를 받았는데 귀에 귓밥이 있으니까 그냥 대충 보고 넘어가더라구요~근데 세살쯤 이곳으로 이사해서 또 감기가 걸려 귀도 아프다고 하고..그래서 이비인후과에 데리고 갔더니 중이염이라고 하대요..근데 약먹고 좀 있음 괜찮다가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계속 중이염 증세가 이어지고 반복이 됩니다~~항생제와 약을 거의 2년 가까이 먹고 있는데도 매번 걸리고...귀가 심히 아파서 고막이 터졌던 적도 있었어요~애가 체질이 면역력이 없어서 자주 중이염에 걸리는 건지...아님..약이 잘 안 받는건지..주변에선 병원을 바꿔 보라고 하는데...의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잘 해주시는데..어디에 문제가 있는건지..큰병원에 가봐야 하는지...이번에도 밤중에 귀가 아프다고 울어대고..병원에 갔더니 갑자기 급성 중이염으로 변했다고~언제까지 중이염때문에 이렇게 고생해야 하는지..약물로 치료가 더 안되면 수술해서 물을 빼낸다고 하는데...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어떤것 같습니까??답답해서 그냥 다른 선생님께 문의라도 해봅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소아는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고, 넓고, 수평이라 코의 염증이 쉽게 귀로 갈 수 있는 구조이며, 코 뒤 쪽에 아데노이드라는 편도선이 커지기 시작하는 나이라 코 안의 분비물이 쉽게 목으로 넘어가지 못해서 중이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3세 이전에 2-3번 중이염이 오는 것은 평균적인 것이기는 하나잘못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를 해야 하고, 또 그 이후에도 경과가 좋지 않으면 만성 중이염화 할 수도 있습니다.힘드시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거나 아니면 용기를 내셔서 편도선 수술과 함께 귀안에 튜브 삽관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