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비인후과

작성자:

허윤희 ( 1980년생 여자)

직 업:

기타

작성일:

2003/05/09 03:17pm

답변일:

2003/05/09 06:40pm

글제목:

잃어버린날개를....

질문 :

선생님...여러가지로 바쁘신데 이렇게 답변을 부탁드립니다..전 1년전에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았구요제가 잦은감기와 비염증세로 코도 많이 풀었구 귀도 습관적으로 많이 만졌습니다..그럴때마다 한번씩 귀에 바늘이 쑤시는것 같은 통증을 한번씩 느낄수가 있었는데요..어느날 갑자기 1분동안 엄청나게 귀가 아팠습니다.그러고 그날저녁에 귀를 또 만졌습니다..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귀를 만지면 안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니 한쪽귀가 멍멍하구 소리가 잘안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전 조금 있으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시간이 가면갈수록 어지럽고 구토증세와 함께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그래서 응급실에 실려갔구요 ...그때까지만해두 조금은 알아들을수 있었는데...잠에서 깨어나보니 하나도 소리가 안들리는겁니다..입원해서 보름까지는 귀가까이에 대구 큰소리로 말하면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만 아직까지 크게 호전이 안되고 있습니다..의사선생님께서는 아직 더 기다려보자고만 하시지만아무래도 좀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중이염은 아니라고 하지만 꼭 소리가 안들리기전에 귀에서 물이찬것처럼 뻑뻑뻑하는 소리가 몇번씩 났었구요..제가 귀를 많이 후벼서 혹시나 감염이 된건 아닌지...솔직히 속이 많이 답답합니다..시간이 지나면 소리를 들을수는 있는지...가능성은 있는지...신경이 죽었으면 돌아올수 있게 수술을 할수있는 방법이라도 있는지..어떤방법이 있는지 알수가 없네요..좋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아마도 돌발성 난청이 오셨던 것 같군요. 만약 돌발성 난청이었다면 나이가 젊을수록, 치료가 빨리 시작될수록, 처음 난청의 정도가 약할수록 회복될 확률이 높고, 나이가 들수록, 전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치료가 늦을수록, 심하게 난청이 올수록 그 에후가 좋지 않습니다. 현재 환자 분의 청력 상태와 경과에 대해서는 치료 하고 계신 선생님께서 제일 잘 알고 계십니다, 망설이지 말고 궁금한 점을 상담하셔서 걱정을 덜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