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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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작성자:

김광현 ( 1990년생 남자)

직 업:

대학, 대학원생

작성일:

2008/11/24 04:09pm

글제목:

현재는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한 한생입니다.

질문 :

현재는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한 한생입니다.

엊그제(3일전) 컴퓨터를 하다가 목을 만지게 되었는데 오른쪽 목에 무슨 동글한 알이 생겼더군요.

인터넷에서는 임파선이라는데 임파선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그냥 묻습니다;

피곤하거나 감기나 걸리면 종종 붓고 가라앉는다는데 , 오른쪽 목 부위에 생긴건 처음이거든요./

(오른쪽 목 근육있는쪽에 알이 생겼습니다, 왼편에는 아무것도 없구요)

보통 부으면 아프거나 손으로 누르면 약간 통증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없고 눌러도 아프지 않습니다. (이러니 더 걱정이네요)

손으로 이리저리 건드리면 동글한게 가볍게 움직이고요.

그 알 밑에 조그만한 알이 또 있네요.

<<근 2년동안 20kg정도가 빠져서 병원에가서 종합검진-피검사,소변검사,대변기생충검사,결핵가슴사진,혈압-등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이상도 없다고 합니다. 요근래 다시 찌울려고 좀 먹어됬더니 2kg가 조금 늘어서 아직 줄진 않더군요 >>

임파선 같은 알이 보통 통증이 없으면 암이거나 종이라든데,,, 걱정이네요.

왜 통증도 없는걸까요.....2~3년동안 전립선염과 그에따른 요도염,고환염등을 앓고있는데 (아직 치료는 받지 않고 있어요) 이걸로 생긴걸까요; 아니면 이 질병이 암으로 전환되서 림프따라서 목까지 덩어리가 생긴걸까요;;;

요것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님니다. 종합검진때문에 돈도 많이 나가서 다시 큰병원에가서 진찰받기도 무섭고 쉽지않구요.

움직이지면 통증없는 알 2개에 대해 걱정담긴 질문을 올립니다;;

답변 (2008/11/25 09:29:46)
손이비인후과	안녕하세요? 목에 만져지는 알갱이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단순 임파선염입니다. 이는 귀, 코, 부비동, 치아, 편도, 피부 등의 감염에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가령 만성 편도선염이나 충치에 속발하여 임파선이 커진 경우 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성 임파선염이 흔합니다. 그 외에도 젊은 연령에서는 선천성 종괴도 흔합니다. 예를 들면 갑상설관낭종, 새열낭종, 흉선낭종, 표피양 낭종과 진피양 낭종같은 기형종, 혈관종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젊은 연령에서도 임파선암 같은 악성 종양이 있을수 있습니다.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목에 혹이 계속 커질 경우 악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구강, 인두, 후두, 식도, 갑상선, 침샘에서 전이된 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혹이 통증을 동반하면서 갑자기 커질 경우엔 염증성 혹을 더 시사하며, 서서히 자라는 무통의 딱딱한 혹은 악성을 더 시사합니다. 혹의 위치, 환자의 연령, 혹의 지속 기간, 혹의 크기, 통증 같은 동반 증상 등을 종합하고, 신체 검진, 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 X선 검사, 컴퓨터 촬영, 초음파 검사, 세침검사 등을 시행하여 진단에 이르게 됩니다. 치료는 단순 세균성 감염이나 결핵의 경우 대개 항생제로 치료하게 되며, 선천성 종괴의 경우는 수술적 절제가 필요합니다. 암의 경우는 종류에 따라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등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