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비인후과

작성자:

김유경 ( 1975년생 여자)

직 업:

회사원

작성일:

2007/01/23 08:53am

답변일:

2007/01/23 09:02am

글제목:

위식도 역류?

질문 :

한 3달전부터 목 끝에 뭐가 꽉 막힌듯하고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억지로 한숨을 쉬거나 그 한숨 쉬는것도 힘들어서 억지로 하품을 합니다. 그러니까 일에 집중도 안되고 너무 힘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칼칼할때가 많은데...이빈후과에서는 위식도 역류라고 prevacid 30mg을 하루에 한번씩 빈속에 먹으라는데...한달을 먹었는데도 차도가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속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내시경을 받아야 할까요? 아님...위식도 역류가 아니라 다른 병이 아닌가요?부탁합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특별히 아프지도 않으면서 목안에 무언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혀 깊숙이 안쪽 부분에 정상적으로 있는 설편도선이 남보다 크다던가 만성 인두염, 만성 편도선염, 만성 축농증 등의 염증, 갑상선이나 식도에 혹이 생겼을 때, 또는 침샘 분비 이상에 의해 입안이 건조할 때, 그리고 전신질환으로는 빈혈, 갱년기의 내분비계 이상, 위장 장애, 고혈압, 자율신경 장애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신과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에도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정신분열증, 우울증, 불안신경증, 그리고 히스테리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사이는 앞에서 말씀 드린 원인 외에도 암에 대한 공포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의해 목안의 이물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개 목안의 이물감과 함께 목안이 건조하다던가 약간의 가려움증, 또는 목안이 쬐는 듯한 느낌이 동반되기도 하는 데,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목안을 검사하고 원인 치료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만약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얘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계속 목안이 불편하다면 대개의 원인은, 소위 말하는 신경성으로 이 때에는 약물 복용보다는 자신을 스스로 안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며 정신을 몰두할 수 있는 취미를 개발하거나 수영, 테니스, 골프 등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물 치료를 3주 하였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위내시경 검사도 한번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