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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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03:4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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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번 나오면 꽤 지속적인 귀고름이 있고, 최근 몇년 동안에는 조금씩 잘 안들리는 것 같습니다. 치료받은 병원에서는 몇 번이나 수술을 권유 받았습니다만, 수술을 하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까."

중이염의 정도는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이 보여져 그 점이 걱정입니다. 나로서는, 역시 용기를 내서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선, 수술을 받을 경우, 최선의 결과는, 귀고름이 없어져, 청력이 좋아져, 중이염이 완전하게 나아 버리는 것입니다.이러한 최선의 결과가 전망되는 확률은 중이염의 정도나 종류에 의해서 크게 다릅니다만, 80~99% 정도이고, 또 수술을 선택해 최악의 결과는, 고막의 구멍이 낫지 않고(일어날 확률은1% 정도), 귀고름이 계속 되어(역시 1~2% 정도), 안면 신경 마비(확률은 0.2%정도)가 남는 것입니다.더 최악의 결과는 수술중, 마취의 사고 등에서 사망하는 것(확률은 10만분의1 정도)입니다.확률적으로는 매우 낮다고는 해도, 100%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수술은 그러한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술을 받지 않는 경우, 최선의 결과는, 아마 현상 유지로, 때때에 귀고름이, 약간 듣기 어려운 느낌이 계속 되는 것이지요. 이 현상 유지의 확률은 염증의 정도에도 크게 좌우됩니다만, 5~15% 정도라고 봅니다. 물론, 진주종성 중이염이라면 이러한 낙관적인 확률은 절대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결과는, 중이염이 자꾸자꾸 진행해, 심한 난청에 걸리거나(확률은 수%~20% 정도), 현기증이 일어나거나(확률은 역시 수%정도), 수막염(0.01%이하), 안면 신경 마비(0.00 1%정도)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물론 역시 최악의 결과는 수막염이나 뇌농양으로 죽음에 이르는(0.00 1% 이하) 일입니다.

　수술을 받는 경우와 받지 않는 경우의 각각의, 가장 확률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중간의 상태를 생각해 보면, 수술을 받았을 경우, 청력이 그저 좋아져, 귀고름도 거의 멈추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한편, 수술을 받지 않는 경우, 서서히 귀고름이 멈추기 어려워져, 난청도 해마다 진행되고 있어, 현기증이나 수막염은 일어나지 않는, 그러나 이비인후과 진찰을 빠짐없이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 전망됩니다.

　이상의 점으로부터, 의학적으로만 판단하면, 수술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밖에도 일, 가정의 사정이나 비용 등, 여러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 한 다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