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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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03:4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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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까이의 이비인후과에서 진주종성 중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수술이 필요하다 것입니다만, 정말로 수술이 필요한 것일까요."

진주종성 중이염은 만성 중이염의 일종입니다만, 보통 중이염보다 귀찮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주위의 뼈를 녹이면서 염증이 퍼집니다. 그러니까 진주종이 진행하면, 현기증이 나거나 난청이 심해지거나 수막염이라고 하는 뇌를 감싸고 있는 막이 염증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조차 있습니다. 때로는 안면 신경 마비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염증이 퍼지는 속도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몇 년이나 병이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세균의 염증을 계기로 진주종이 퍼지는 속도가 단번에 빨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역시, 빨리 수술을 받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덧붙여 「이 수술이 필요할지」라는 질문을 받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진주종일 경우, 이 병을 치료하거나 다른 합병증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수술은 필요합니다.단, 이 수술이 당신에게 필요할지는 스스로 판단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결국은 개개인의 가치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수술이 꼭 필요해도, 수술을 받을 정도라면 죽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에게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의료는 모름지기 그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인 결단은 물론, 필요성에 대한 판단도 환자분 본인에게 맡깁니다.

　예를 들면,조기 위암이라고 진단을 받고, 수술을 권유 받았다고 해서, 「수술이 필요합니까」라고 물을 수 있으면, 위암을 높은 확률로 고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대답입니다.의료 행위의 결과에는 반드시 불확실성이 수반하고, 환자분의 모든 개인적 사정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성의 여부를 어떠한 경우에도 단언하는 것은 의사에게는 어려운 일입니다.

　즉, 반복이 됩니다만, 의료의 현장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요성에 대한 판단을 의료자 측에 맡기는 것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